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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법무

작은 회사도 지켜야 하는 노동법 핵심 내용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JCL Partners 기업법무팀의 이상덕 대표변호사입니다.

직원이 5명도 되지 않는 작은 회사라도 노동법 적용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근로계약서 작성, 최저임금 지급, 퇴직금 지급, 주휴수당 등 기본적인 근로조건은 반드시 지켜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소규모기업에 적용되는 노동법의 핵심 내용과 예외사항을 상세히 알아보고, 사업주가 반드시 준수해야 할 의무사항들을 구체적으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특히 근로자 수 산정 방법과 그에 따른 법적 의무의 차이를 이해하기 쉽게 정리했으니, 소규모기업 운영에 있어 반드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많은 소규모기업 사장님들이 '우리는 직원이 얼마 없어서 노동법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시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하지만 이는 큰 오해입니다. 근로기준법을 비롯한 노동관계법은 기업의 규모와 관계없이 대부분의 조항이 적용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심각한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소규모기업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노동법의 핵심 내용과 적용 기준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근로자 수 산정의 기준

근로자 수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노동법 적용의 첫걸음입니다.

상시근로자 수는 일별 근로자 수의 월간 평균으로 산정되며, 여기에는 정규직뿐만 아니라 아르바이트, 일용직, 계약직 등 모든 형태의 근로자가 포함됩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매일 출근하지 않는 파트타임 근로자의 경우에도 근무 일수에 비례하여 소수점으로 계산된다는 것입니다.

대표자는 원칙적으로 근로자 수에서 제외되지만, 실질적으로 다른 경영자의 지휘감독 하에 근로를 제공한다면 근로자로 포함될 수 있습니다.


5인 미만 사업장의 필수 준수사항

직원이 5명 미만인 소규모 사업장이라도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적인 노동법 규정이 있습니다.

근로계약서 작성 및 교부는 의무사항이며,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해야 합니다.

또한 퇴직금 제도를 운영해야 하며, 퇴사 시에는 14일 이내에 임금과 퇴직금을 정산해야 합니다.

주휴일 부여와 휴게시간 제공도 필수적이며,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도 실시해야 합니다.

특히 출산전후휴가, 육아휴직 등 모성보호 관련 규정과 가족돌봄휴가 제도도 예외 없이 적용됩니다.


적용 제외되는 주요 규정들

5인 미만 사업장에서는 일부 노동법 규정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부당해고에 대한 노동위원회 구제신청권이 인정되지 않으며, 회사 사정으로 인한 휴업 시 휴업수당 지급 의무도 없습니다.

연차유급휴가와 생리휴가 부여 의무가 없으며, 연장근로, 야간근로, 휴일근로에 대한 50% 가산수당 지급 의무도 없습니다.

또한 법정근로시간(1일 8시간, 1주 40시간) 제한이 적용되지 않으며, 2년 초과 계약직의 정규직 전환 의무도 없습니다.


법적 제재와 유의사항

필수 준수사항을 위반할 경우에는 사업장 규모와 관계없이 법적 제재를 받게 됩니다.

근로계약서 미작성, 최저임금 미달, 퇴직금 미지급 등은 형사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으며, 근로자가 민사소송을 제기할 경우 추가적인 배상 책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근로감독이 강화되고 있어, 소규모사업장이라도 노동법 준수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노동법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소규모기업의 노동법 적용 문제는 생각보다 복잡하고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 근로자 수 산정이나 각종 수당 계산 등에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JCL Partners의 기업법무팀은 소규모기업의 노동법 관련 문제를 전문적으로 상담해드리고 있습니다.

노동법 위반으로 인한 불필요한 분쟁과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문가와 상담하시어 적절한 해결방안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